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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가 올해는 대거 연말 휴무에 돌입한다. 외자사 뿐만 아니라 일부 국내사들까지 휴가 사용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24일 전후로 종무식을 갖고 내년 1월 4일 시무식 전까지 10여일 간 연말 장기 휴무를 가질 예정이다.
가장 빠르게는 GSK가 이미 지난 14일부터 휴가를 권하기 시작했으며, BMS도 14일 종무식 ‘Year end townhall' 행사를 갖고 사실상 연말 휴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는 12월 셋째주부터, 노바티스, 화이자, 베링거, 사노피 등 대부분의 다국적사들은 그 다음 주인 23, 24일부터 공식적인 휴무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일부 국내사들까지 연말 개인 휴가 사용을 권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에서는 LG생명과학, 종근당, 휴온스가 24일 종무식을 갖고 연말 휴무에 들어간다.
이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모두 31일 업무마감을 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연말 연휴를 회사에서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종무식을 갖는 LG생명과학은 직원 재충전의 의미에서 연말 휴가를 보장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매출 감소 등의 약재에서 벗어나 회사가 상승세에 접어들게 된 데다 내년에는 더 잘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종근당 역시 24일 종무식을 갖고 1월 4일까지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인 휴가 사용을 권장한다. 단, 각 사업부 및 지역 본부 별로 업무 마감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다.
휴온스는 유급휴가 보장은 물론 소정의 상여급을 지급하며 직원들에게 보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을 이룬 한 해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작게나마 상여금을 지급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외자사들의 전유물이었던 연말 휴가가 시도되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잘 쉬는 것도 업무 능력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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