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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는 높지만, 정확한 지식은 부족해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선 교수[사진]는 전국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파킨슨병의 정의, 증상, 인지, 치료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식조사에 따르면 파킨슨병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10명중 9명으로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원인이 뇌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이상 운동 질환이라는 생각이 45%에 그쳐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떨림(63.5%)과 기억력 저하(55.6%)로 조사됐다.
반면 실제 환자들이 더 많이 고통 받고 치료가 필요한 증상인 경직, 서동(움직임이 느려짐), 보행동결 등에 대한 인식은 낮았다.
손이 떨릴 때 파킨슨병을 먼저 의심하는 비율도 25%에 그쳤다. 대신 수전증을 생각하는 비율이 52.6%, 뇌졸중을 생각하는 비율이 43.8%로 파킨슨병의 정확한 증상의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약물 치료 효과에 관한 인지도는 치료 시 ‘환자의 증상은 호전되지만 병의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다’는 비교적 정확한 인식과 ‘증상을 호전시키면서 병의 진행도 늦출 것’이라는 인식이 각각 35.3%와 35.6%로 비슷했다.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증상이 좋아지고 난 후에 ‘평생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비율이 35.6%,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만 복용하고 끊으면 된다’고 잘 못 알고 있는 비율 역시 38.6%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연수가 높을수록, 수익이 높을수록 파킨슨병에 대해 잘 인지하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선 교수는 “고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파킨슨병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사회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킨슨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많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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