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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김효명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2년간의 주요 경영 화두로 ‘연구 경영’을 제시했다.
보건·의료 산업이 변혁의 기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연구 성과 창출이 의료원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활로(活路)라는 판단이다.
김효명 신임 의무부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연구에 대한 올바른 대책을 마련하겠다. 연구에 대한 투자와 성과는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핵심 관문”이라고 밝혔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기초와 임상 융합, 원천기술에 대한 R&D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부총장은 “구로, 안암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돼 연구에 활력이 돌고 있고 안산 역시 기초, 임상별 특성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원은 효율적인 연구지원 시스템을 완비해 기존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수들이 보다 편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기반 공동 연구 교류 활성화 ▲연구 행정 지원 제도 강화 ▲대규모 국책 과제 수주 앞장 ▲정부와의 R&D 협력체제 구축 ▲사업화 성공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총장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원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KU-MAGIC의 조속한 실현으로 의미있는 가치를 창출해 의료원이 학교 발전의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숙원사업인 안암병원 최첨단 융·복합 의료센터가 빠른 시일 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부총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금의 위치보다 한층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은 소통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구성원과 비전을 공유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서 발전의 과실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급변화하는 의료 정책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난제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 의술과 최선의 진료, 앞선 연구로 세계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대학 "KU-MAGIC 실현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의료원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이사장은 “현재 고대의료원은 KU-MAGIC 정착, 첨단의학센터 건축, 청담동 의료 시설 건립 등 세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법인, 대학본부, 의료원이 협력하면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U-MAGIC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김효명 부총장이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안정적인 경영과 연구 성과 창출을 제1목표로 삼아야 한다. 법인은 의료원의 든든한 후원자로 의료원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염재호 총장도 “김효명 의무부총장이 이미 의대학장 재임시절부터 증명해온 뛰어난 경영능력과 리더십에 교직원들의 화합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역시 교육과 의학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KU-MAGIC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