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응급의료, 감염병에 이어 진료과 모든 영역에서 공공보건의료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NMC는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역량 증진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 아카데미(Public Health Academy)'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의 메카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일명 '국립의대 신설법' 발의와 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 및 체계적인 ‘교육’에 방점을 둔 NMC의 이 같은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강화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의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지난 7월 정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칭)’ 운영을 위탁받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NMC는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 과별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개편 작업을 실시, 작년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 중이다.
각 과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취약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보호자 부재나 다빈도질환 등 취약계층 특징을 파악해 그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더불어 NMC는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위탁 이유 중 하나인 감염병 대응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 첫 시도로 NMC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실시한 감염병 대응 훈련을 금년 4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NMC는 이미 지난 6월 800여명을 대상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근) 관련 보호복 착탈의 및 감염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원내감염 없이 메르스를 극복하는 등 감염병 대응 훈련의 질을 증명했다.
예산 6000만원을 들여 한 개 병동을 감염병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도 개조 중이다. 장비 및 중환자실 설치, 보호복 착탈의 교육 공간 확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명옥 원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료교육을 총괄 중인 NMC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전체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수급 등을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며 "운영의 묘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