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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직원 성과급이 연말 제약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한미약품이 8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과급 지급 여부와 규모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성과급 지급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무상증자 발표와 임원승진이 차례로 진행됐고 당초 지급 예정일이었던 24일을 넘긴 까닭이다.
한미약품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0.02주를 배정한다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한미약품(액면가 2500원) 20만4202주, 한미사이언스(액면가 500원) 11만4768주 규모다.
회사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무상증자를 실시한 한미약품이 올해도 가장 먼저 주주를 챙긴 셈이다.
또한 28일에는 한미약품 연구센터장인 권세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1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체내 약효 지속성을 높인 '랩스커버리' 기술 개발을 주도한 권세창 연구센터 소장과 자가면연질환 표적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서귀현 연구센터 부소장 등 신약 기술 개발에 대한 보은 인사다.
더구나 올해는 오너일가의 자산 가치 또한 크게 증가, 직원 성과급 규모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한 임성기 회장뿐만 아니라 그의 손주 7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약 1000억원대까지 올라 연초 대비 10배 이상 개인 자산이 불었다.
이런 상황에 직원들 역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소속 사업부와 기본급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성과급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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