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령임신 늘면서 난임 증가…해법 '난자 냉동보관'
윤태기 서울역차병원장 "저출산 극복 일환 필요-정부 지원도 시급"
[ 2016년 01월 05일 17시 05분 ]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는 21만명. 부부 10쌍 중 1쌍은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5일 서울역차병원 윤태기 원장은 “만혼(晩婚) 시대에 대비하고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 난자를 냉동 보관할 필요가 있으며 난임치료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일 새벽 0시 0분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에서는 난임 치료 끝에 새해 첫아기가 태어났다.

 

산모 조진영씨(40세)와 남편 정기철씨(41세) 사이에서 태어난 4.26kg의 건강한 남아 딴딴이(태명)다.

 

조진영, 정기철씨 부부는 지난 2005년 결혼해 이후 임신 계획이 없다가 결혼 8년차인 2013년부터 임신을 계획했다.

 

하지만 임신이 잘 되지 않았으며 고민하던 차에 지난 2014년 강남차병원에 내원했다.

 

첫 번째로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임신에 실패했고 이후 시험관아기를 3차례나 시도했지만 임신 성공이 쉽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포기하지 않았고 3전4기의 계속된 시도 끝에 마침내 임신에 성공했다.

 

최근 차병원그룹은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 아시아 최대 규모 ‘난자보관 뱅킹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난임센터를 열었다.

 

정부도 난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난임 부부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는 시술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난임휴가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진 탓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만혼 여성 및 출산을 미루는 여성이 증가, 막상 출산할 때 쯤이면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난자 또한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을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에 나이가 들어서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해 ‘난자 냉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에는 차병원 윤태기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자 난자를 9년간 냉동 보관했다가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9년에 걸친 난자 보관은 국내 최장 기록이다.

 

난자은행은 암이나 백혈병 등에 걸려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할 여성들이 난자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만혼 여성이 안전한 임신을 원해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서울역 차병원 윤태기 원장은 “최근 여성들이 너무 늦게 결혼하고 임신하려다 보니 뒤늦게 아기를 가지려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며 “고령 임신을 원하면 34세 전후에는 난자를 얼려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회사 여직원이 결혼이나 임신이 늦어질 때를 대비해 회사에서 난자동결 보관비용을 지원한다”며 “우리나라도 정부가 저출산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난자 냉동보관과 같은 난임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시급한다는 것이다.
 
윤태기 원장은 “차병원의 난임 연구 성과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치료분야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역 차병원은 국내외적으로 접근이 용이해 지리적으로 멀어서 치료를 받지 못했던 난임부부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의료기술로 희망과 기쁨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동양 최대 차병원그룹 '난임센터' 오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