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피과 가느니 재수”…처참한 추가모집
흉부외과·비뇨기과 등 지원자 0명 속출…빅5 병원도 무색
[ 2016년 01월 06일 20시 00분 ]

2016년도 전공의 전·후기 모집에서 지원자를 받지 못한 소위 ‘기피과’와 지방 수련병원들이 다시 한번 전공의 확보에 나섰지만 결국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일 데일리메디가 레지던트 추가모집 최종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빅5 병원은 물론 대다수 병원들이 충원에 실패했다.

 

이번 추가모집에는 80개 기관이 387명의 정원 채우기에 도전했다. 원서접수 마감 결과 빅5 병원도 기피과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총 40명의 추가모집에 나선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경우 단 26명만이 원서를 냈다. 11명을 뽑는 내과에는 14명이 지원한데 반해 그 외 진료과목은 모두 미달이었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고 외과 7명, 신경외과 3명, 비뇨기과 1명, 병리과에 1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앞선 전기모집에서 지원자가 전무해 체면을 구겼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도 다시 모집에 나섰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지원자 '0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비뇨기과는 1명만 지원해 미달됐고, 임상약리학과는 1명을 뽑는데 3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흉부외과 3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비뇨기과는 모집정원 2명을 채웠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지원자를 받지 못했다. 반면, 외과와 핵의학과에 각각 1명이 지원해 정원을 확보했고 1명을 뽑는 산부인과는 2명이 지원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분당서울대병원도 비뇨기과와 외과에 각각 1명씩 지원해 정원을 채웠다.

 

지역권 수련병원들은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경기지역 아주대병원의 경우 신경외과에서 2명을 확보한 것을 빼곤 모두 미달로 마감했다.

 

인천지역 길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에 1명, 인하대병원은 내과에 1명이 지원해 정원을 충원했지만 두 병원의 외과, 흉부외과, 병리과, 비뇨기과 등은 모두 미달됐다.

 

충북대병원은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고 충남대병원은 내과 3명, 비뇨기과 1명이 지원했다. 경북대병원은 신경외과를 제외한 진료과 모두 지원자가 없었고, 영남대병원도 지원자가 전무했다. 부산대병원은 산부인과만 지원자가 있었다.

 

전남대병원은 내과에 2명이 지원하는데 그쳤고, 전북대병원은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충청권 소재 A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기피과는 어쩔 수가 없다. 애당초 추가 모집에 큰 기대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상권 소재 B병원 교육수련팀 관계자는 “기피과를 택하느니 1년 재수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많다”며 “원서접수 기간 동안 문의전화 한 통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흉부외과와 비뇨기과 등 기피과의 전공의 수급난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이 제시한 최근 5년간(2011년도~2015년도)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흉부외과의 확보율은 47.9%, 비뇨기과는 41.4%에 그치는 등 매년 정원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요수련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조사 결과_데일리메디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기피과 전공의 연수비 지원 대상자 모집
'발등의 불' 떨어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기피 진료과 올해도 '먹구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