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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태도에 따라 환자가 수술 전후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의도성모병원 이준석 교수팀은 최근 유럽척추학회 공식학술지(European Spine Journal)를 통해 수술에 대한 두려움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척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 등으로 후궁절제술, 추간판절제술을 받은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척추수술에 대한 공포심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무엇인지 단계별 다중 회귀분석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척추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두려워했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수술보다 마취를 더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수술과 관련해 두려움이 가장 큰 순간으로 응답자들은 ‘수술실에 누워서 대기하고 있을 때(48%)’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의사에게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30%)’, ‘수술 전날 밤(26%)’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수술 전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67%로 최우선했다.
이어 ‘가족이나 지인들의 관심과 지원(43%)’, ‘종교적 믿음(2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안정감을 느끼는 데 있어서는 ‘수술에 관한 의료진의 상세한 설명'이 99%로 압도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척추센터 이준석 교수는 "결국 수술 관련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의료진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교수는 “진료실에서는 수술이 왜 꼭 필요한지에 대한 신중하고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술 전 대기실에서는 환자의 손을 직접 잡아주는 접촉 행위 등 의료진과 환자 간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