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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병상 공급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말기암환자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적정공급 방안 개발 연구’에 따르면 완화의료전문기관이 하나도 없는 지역이 있는 반면 현재 완화의료 병상 수가 이용률이 30% 증가한다고 해도 과잉인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공급과 수요를 비교분석한 결과 부산, 대전, 울산 등의 지역에서는 병상 부족현상이 일어난 반면 춘천, 순천, 포항, 제주 등의 지역에서는 병상 과잉이 발생했다.[아래 표]
이번 연구는 완화의료전문기관 병상 수 공급은 전국 56개소, 939병상(2015년 2월)을 기준으로 병상수요량 산출에 따른 수요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수요측면에서는 암환자의 완화의료이용율이 현수준인 13.8%를 유지하는 ‘보수적 기준’과 암환자의 완화의료이용율이 29.3%까지 상승한 ‘낙관적 기준’의 수요 측면이 적용됐다.
완화의료서비스 이용률이 30% 가까이 증가한다고 해도 현재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권역은 춘천, 순천, 포항, 제주 권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포항은 현재 완화의료전문기관이 46병상(2개소)으로 낙관적 기준인 26병상 대비 20병상이 공급과잉된 실정이다.
포항 이외에도 제주(17병상), 순천(8병상), 춘천(2병상) 등에서는 현재 병상 수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예측병상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변 보수적 대안을 적용하는 경우에도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은 곳은 부산, 대전, 울산, 원주, 천안, 익산, 목포, 화순, 안동, 창원, 진주 권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공급부족 권역 중 원주, 익산, 안동 권역은 현재 공급량이 없어 완화의료서비스의 가장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완화의료서비스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서비스 필요가 수요로 전환되는데 사회적 인식전환 등에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책 목표를 장기적으로는 유럽 수준까지 서비스를 확충하되, 단기적으로는 수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기반해서 균형적 배치를 이루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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