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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질 향상과 환자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류마티스관절염 질 지표' 개발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의 진료 질 현황 및 류마티스관절염 질 지표 개발’ 의료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질 지표 개발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고은미 이사장은 “의료진도 환자와 충분한 진료시간을 가지고 싶지만 현 상황에서는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질 측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예컨대 환자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 교육 간호사를 통한 교육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의료 질 향상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면 객관화된 지표를 이용한 질 측정 및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김남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보상부장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료 질 평가 관리 현황을 진단한 결과 선결 과제가 적지 않았다.
김 부장은 “2016년 현재 심ㆍ뇌혈관 등 9개 영역 37항목에 대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나 평가항목 및 지표의 수용성과 타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출구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체계적인 관리 기전 마련으로 적정성 평가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이를 위한 학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윤 교수는 “질 지표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활용할 때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의료전문가 스스로 질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가운데 학회는 최근 들어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의 객관적인 질 지표 개발 및 측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왔다.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은 장애 및 합병증,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질병 부담이 큰 질환으로 조기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은봉 이사는 “객관화된 질 지표를 이용한 측정으로, 질환이 적절하게 치료되고 있는지 평가해 진료의 질 향상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류마티스학회는 문헌고찰을 통해 후보 질 지표를 선정, 전문가 패널 토의를 거쳐 14개의 예비 지표로 정리한 바 있다.
다만 의협 서인석 보험이사는 “질 지표 개발 시 외국을 많이 참고하지만 국내에서 적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있다”며 “진료시간 및 중증도별 진료 차등화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이형훈 과장은 “학회가 나서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현행 수가 구조가 가진 문제점 등을 모두 개선하기엔 고충이 있다”며 “향후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질 지표를 반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