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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꾸준히 복용하면 뇌졸중 진행 예방"
분당서울대 배희준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1만433명 추적 분석
[ 2016년 01월 19일 11시 38분 ]

뇌졸중 전 아스피린 복용만으로 죽상경화 뇌졸중 중증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대표 저자)와 을지병원 박종무 교수(제1 저자)는  ‘사전 아스피린 복용이 뇌졸중의 중증도 및 치료 성과에 미치는 효과(Comparative Effectiveness of Pre-stroke Aspirin on Stroke Severity and Outcome)’에 대한 연구 결과를 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12개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제5세부(CRCS-5)에 등록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1만6761명 중 아스피린을 복용한 1만433명의 데이터를 추적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을 ‘죽상경화 뇌졸중’, ‘소혈관 폐색’, ‘심인성 색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따른 뇌졸중 중증도(NIHSS)와 출혈변화 발현률 및 퇴원 시 장애 정도(mRS)를 비교 연구했다.


분석 결과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 목적으로 뇌졸중이 일어나기 전부터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군에서, 초기 뇌졸중의 중증도가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죽상경화 뇌졸중에서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아스피린 복용 환자와 비복용 환자 간 뇌졸중 중증도 점수(NIHSS)의 평균차는 -0.97로,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들의 뇌졸중 중증도가 더 낮았다.


이외에도 ‘소혈관 폐색’과 ‘심인성 색전’은 뇌졸중 발병 전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출혈 변화를 일으키기는 하나, 유형에 상관없이 퇴원 시 기능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배희준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령 뇌졸중이 발병하더라도 중증도를 낮추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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