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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예정된 ‘2차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앞두고, 추무진 회장이 대회원 호소문을 낭독했다. 1차 궐기대회보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1차 궐기대회에는 총 324명이 참석했다. 의협은 2차 궐기대회에는 2배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에 대한 의료계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골밀도 측정기 시연은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추무진 회장[사진]은 “한의협은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의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오진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김필건 회장의 골밀도 측정기 시연을 통해 왜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이 금지돼야 하는지 명백한 이유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의협은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한의계 주장을 규탄하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추무진 회장은 “이번 궐기대회는 한방의 불법적 의료행위를 반드시 척결코자 하는 의료계 결사 항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제 의료계는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단언했다.
특히 의협 내 불법의료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고발 조치를 단행하고, 정부에게 의학적 근거가 미약한 한방 진료의 급여화 중단을 촉구할 방침이다.
추무진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함부로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한의사들의 영역 확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방의 어이없는 의사 흉내내기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의료 일원화 관련 서신문에서 밝혔듯이 궁극적으로 ‘한의사’라는 직종을 없애는데 최종 목적을 두고 있다”고 천명했다.
추무진 회장은 “오는 30일 의협 앞마당에서 의사들의 힘, 의사들의 진정성 있는 외침을 정부와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당부 드린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