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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과 가천의대가 한국인 맞춤 의학을 위해 유전체 연구 분야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길병원은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를 통해 한국인 유전체에 대한 통합 정보기술개발에 집중하고 가천의대는 국내 의대 최초로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가천대 길병원은 이근 길병원장,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한시훈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민검진센터 건물 7층에 만들어진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는 한국인의 특징적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인 통합 유전체 정보원(Integrated Korean Genome Central Portal)을 개설해 유전체는 물론 임상 병리 영상 등이 3차원적으로 유전체 정보와 함께 분석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유전체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한시훈 교수가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으며, 약 57억원을 들여 연구 기자재 및 연구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가천의대는 국내 의과대학 가운데 최초로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한다. 현재 5~7명의 교수를 충원 중인 상태다.
이번 유전체의과학과는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와 연계돼 교육-연구-산업의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 역할을 담당한다는 복안이다.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한시훈 교수는 "유전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면 앞으로 한국 의학의 미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의학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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