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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vs 병원급 '인력 2배·의료수입 3배差'
병원경영연구원 분석, "국내 의료기관 병상규모 따라 편차 커"
[ 2016년 01월 25일 20시 00분 ]

국내 의료기관의 규모별 인력 및 의료수입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 병원경영통계집 인력 분석’에 따르면 대형병원(10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력차이는 2배, 의료수입은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14년도 병원경영통계에 따르면 병원급 기관의 의사, 간호사 등의 인력이 대형병원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의 100병상당 인력은 249.5명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110.8명보다 2.3배 많았다. 또한 전체적으로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 수록 병상 당 의료인력 규모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내에서도 100병상을 기준으로 500병상 미만의 상급종합병원 인력은 212.5명으로 대형병원 인력보다 낮게 나타났다.


종합병원 역시 500병상 이상 규모 기관의 100병상 인력은 16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0~500병상 종합병원 137.5명, 100~300병상 종합병원 122.2명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편차는 의사와 간호사 직군만을 놓고 비교했을 때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병원 의사와 간호사는 100병상 당 178.3명(의사 56.6명‧간호사121.7명)이었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3분의 1 수준인 64.4명(의사 16.8명‧간호사 46.5명)에 그쳤다.


종합병원 내에서도 500병상 이상 기관의 의사, 간호사 인력은 100병상 당 111.8명(의사 30.9명‧간호사 80.9명)이었지만 300~500병상 종합병원 89.5명(의사 19.5명‧간호사 70명), 100~3000병상 종합병원 77.3명(의사 15.7명‧간호사 61.6명)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300~500병상 종합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인력 89.5명은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인 대형병원의 절반 수준으로 분석됐다.


“같은 종합병원도 병상규모 따라 의료수입 2배 차이”


이 같은 인력 차이와 마찬가지로 의료수입 역시 병상 규모에 비례하게 나타났다.


병원규모별 100병상 당 의료수지 동향을 살펴보면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익은 3배 차이를 보였다.[아래 표]


상급종합병원은 100병상 의료수익은 1000병상 기준으로 각각 386.9억, 270.7억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종합병원급은 규모별로 500병상 이상201.7억, 300~500병상 147.7억, 100~300병상급이 116.7억원으로 같은 종별에서도 의료수입이 병상규모에 따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의료수익이 다소 높은 100병상당 127.5억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사대상인 수련병원급 의료기관이 안과 및 산과전문병원으로 주로 구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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