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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서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 개발이 촉매제가 될 수 있을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련 업체 등 세부 주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 역량 극대화에 나섰다.
센터는 2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의료기기 R&D기반 확충에 본격 나서면서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무적인 것은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제품화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사업의 성과물로 총 6건의 특허 출원과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26건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개발 성과가 확인됐다.
또한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2건의 공인시험 성적서가 발급됐으며 2건의 전임상시험을 통한 연구결과물이 제품화에 필수적인 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초이스테크놀로지와 공동개발한 스마트 체온계는 사업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호평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닌, 실질적인 가치 창출의 기회 역시 마련해 효율적인 기업 지원의 토대를 마련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기초적 인프라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앞으로도 최적화된 지원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센터는 그러면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총괄 주관기관과 세부 주관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
업무협약은 ▲첨단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센터와 세부 기관 간 정보 교류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를 주요 골자로 한다.
체결된 MOU에 대해 이상일 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참여기업의 높은 개발 의지를 접목, 상호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스타’ 제품을 확보하는데 센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들어 대구시가 의료기기 연구 개발 기반 확충에 집중,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가진 기술 한계를 극복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제 경쟁력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총8개의 의료기기 기업이 세부 주관기관으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 의료기기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2014년 기준 20%로 전국 평균(10.6%)의 2배 수준이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의료기기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