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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캡슐형 투석지연제 레나메진, 효과 우수"
대원제약 "만성신부전환자 삶의 질 제고·비용 부담 경감"
[ 2016년 01월 28일 20시 00분 ]

 

대원제약이 8년간의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캡슐형 투석지연제 ‘레나메진(Spherical Carbonaceous Adsorbent)’이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주일에 3번, 하루 평균 4시간이나 소요되는 신장 투석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증가하는 사회 경제적 부담 앞에 투석을 늦추고 삶의 질 개선의 장점으로 다가설 채비를 마친 것이다. 

 

28일 대원제약 홍승아 PM[사진]은 “레나메진캡슐은 신장 투석 지연으로 환자 삶의 질을 돕는다”라며 “기존 세립형 약물 복용의 불편함을 줄여 환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레나메진 캡슐은 독자적인 원료 개발을 통해 대원제약이 국내 제약사에서 최초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캡슐 속 구형흡착탄이 소화관에 있는 당, 단백질, 효소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은 제외하고 신장세포를 파괴하는 요독소만을 흡착해 신장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원리다.


홍승아 PM은 “대원제약의 구형흡착탄의 경우, 기존 세립형 대비 표면이 매끈하고 미세 세공으로 이뤄져 분진 발생 가능성이 낮은 데다 분자량이 작은 요독물질만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세립형에 비해 환자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투석 지연 효과가 캡슐 제형으로 극대화돼 기존 포 단위 제품보다 하루 6g의 복용량 소실이 없다.


이는 구형흡착탄은 앞서 지난 2002년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용량 조절 투여 임상에서 하루 6g을 투여했을 때 3g이하 용량보다 신부전 진행 완화와 투석 시작 시점을 지연하는데 최적의 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다.


또한 캡슐을 통해 오브라이트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었으며 구강 내 약물 잔류 및 불쾌한 맛도 없어졌다.

 

"환자 삶의 질 개선 장점 부각 등 처방 확대 주력" 


이 같은 다양한 레나메진 강점은 현재 급여 기준인 투석 전 만성신부전환자 가운데 크레아틴 수치가 2.0mg/dl~5.0mg/dl 대상 환자군뿐만 아니라 1.5mg/dl 수준의 조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도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홍승아 PM은 “IDEAL 임상에서 조기 투석은 지연 투석에 비해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현재 임상 4상으로 레나메진 캡슐의 조기 복용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2월 중 포장 단위를 줄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결국 혜택을 볼 수 있는 치료 대상도 향후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투석 시작 시기는 사구체여과율(eGFR)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우며, 환자 개개인의 질병 상태 등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 조기 투약의 이득을 따져봐야 한다.

 

더욱이 현재도 급여 기준 외에서 실손보험을 통해 부담을 줄인 비용으로 조기 투약은 가능하다. 또 급여 기준 내에서는 7캡슐 1포당 1701원으로 기존 세립형의 1포당 1888원보다 저렴하다.


올해는 마케팅 강화와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레나메진은 지난해 부산 해운대백병원, 을지대병원을 비롯한 15개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한 데 이어 추가로 주요 병원의 DC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승아 PM은 “기존 세립형에 불편함을 느껴온 환자들에게 분명한 개선점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캡슐 복용법 등 정보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레나메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환기자 kim7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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