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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민간 의료관광단체가 출범했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 등 의사 100여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www.ktpa.or.kr / 이하 협회)가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인가를 받고 정식 발족했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국가 신(新)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JCI 인증 및 국내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한 검증된 병·의원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한류(韓流)' 전파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수준 높은 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전세계인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인정하고 찾을 수 있는 장(場)을 만들어 나가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초대회장은 주천기 가톨릭의과대학 학장[사진]이 맡는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 조중생 경희의료원 국제의료협력센터장, 이종길 전(前)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서병로 대림대학 호텔관광과 교수, 이찬휘 전(前)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약계 고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특히, 중국 및 중동에서 10여년 넘게 체류하며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한국인 전문가 2인이 협회와 제휴를 맺고 관광과 쇼핑 등이 연계된 외국인환자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협약이 성사되면 맞춤형 한국 의료관광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된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인가 후 해외환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본 조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사무국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실무 위원회, 해외봉사활동 등을 실행하는 사회공헌본부를 설치했으며 해외지부 개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관광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동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거나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협회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개인(의사 포함),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관광 관련 종사자 등을 회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불법 브로커 단속 정책에 부합해 국내에 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적정 비용으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색하고 나아가 경증 및 중증도 환자를 선별해서 유치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전문기관인 신화관광학원과 제휴를 맺어 코디네이터 교육을 확대, 강화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의료관광 관련 학술대회 및 각종 교육 프로젝트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현재 의료관광 최대 시장인 중국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해 질(質) 높은 국내 의료관광 상품을 출시, 환자들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중국 포털 1위 업체인 바이두와의 협력 사업 진행 및 현지 3위 여행사 등과 제휴를 맺어 국내 병·의원의 특화 진료가 가미된 패키지 상품(관광+의료+쇼핑)을 개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또 중국 청도를 비롯해 상해, 심양 등 10개 지역에 지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도 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주천기 회장은 “우리 협회는 정부가 올해 적극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40만명 유치 등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기관들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기에는 현지인들을 오프라인에서 유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상에서 국내 명의(名醫)들을 외국인들이 직접 접촉하고 대면할 수 있도록 해 지구촌 어디서나 한국 의료 및 의료기관을 찾는 글로벌 의료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