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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20대가 강박장애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박장애 환자는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20대 환자는 86.3명으로 집계돼 다른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30대(61.8명), 40대(43.4명), 70대(35.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은 106.2명으로 전체 연령·성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20대 여성 역시 64.1명으로 강박장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박장애 진료형태별 특성을 살펴보면, 입원진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전체의 2.2%(입원환자수/전체 진료환자수)인 510명에 불과해 주로 외래진료를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는 같은 기간 75억원에서 88억으로 연평균 4.2%, 약국(약품비 및조제료 등)은 19억원에서 25억원으로 연평균 7.4% 증가했다.
이선구 교수는 "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 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 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라며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인지 행동치료 등이 있다.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이 다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