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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카엘(대표 김상재)은 췌장암 면역치료제로 허가받은 GV1001(상품명 리아백스)이 C형 간염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김범준 교수는 미국 의과학학술지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리아백스가 C형 간염 복제효소 복합제 형성에 직접 관여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침묵의 불청객’이라고도 불리는 C형 간염은 발병률이 1%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특히 감염 초기 환자의 70% 정도가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발견하기 어렵다. 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의원 집단 발병을 일으킨 질환도 바로 C형 간염이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C형 간염 환자 일부는 20~25년 내 간경변으로 악화되며, 비감염자보다 간염 사망률이 21배 이상 높아 적극적인 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다.
국내 만성간염, 간경변증, 원발성 간암 환자의 약 10~15%가 C형 간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C형 간염에 의한 보균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8000만 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치료제는 특정 C형 간염 바이러스종류(genotype 1 HCV)에는 치료 효과가 높지 않으며, 여러 부작용과 장기 투여 등의 단점이 있었다.
또한 국내의 경우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의 높은 보균율로 인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커지고 있어, 효과가 크면서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규명된 리아백스의 효과는 기존 치료제들을 넘어서는 기전으로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평가다.
젬백스&카엘 송형곤 의료사업본부장은 “이번 논문은 리아백스의 항암 기전 외에 항바이러스제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규명할 수 있는 학문적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지면 리아백스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통해 관련 질병의 예방 및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