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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대형병원 전문의가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여성환자를 수차례 성폭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의사 K모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병원 진료실과 모텔 등에서 지적장애 2급인 환자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어머니는 딸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난해 12월 24일 경기도 내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A씨는 K씨가 "상담을 해주겠다"며 "진료실과 모텔 등으로 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K씨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그는 해외학회 참석차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 진술만 있는 상태라 K씨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혐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했지만 두 사람이 직접 통화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