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촌각 다투는 뇌졸중 치료, '약' 보다 '시술'
관련학회, 진료지침개정안 제시…혈전제거술 시행 권고
[ 2016년 02월 16일 11시 53분 ]

임상 의사들이 모여 급성기 허혈뇌졸중 환자에 대한 진료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혈전용해제 투여’보다는 최근 효과가 입증된 ‘혈전제거술’의 적극적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16일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급성기 허혈뇌졸중에서 혈전제거술에 대한 진료지침 개정안 (Update of the Kore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Endovascular Recanalization Therapy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이 ‘Journal of Stroke 2016년 1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개정의 필요성을 절감한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등 3개 학회에서 추천한 34명의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정리, 고찰한 후 합의해 마련했다.


 

권고안은 큰 뇌혈관이 막힌 급성기 허혈뇌졸중 환자에서의 혈전제거술, 뇌영상검사법, 진료체계에 대한 20개의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맥 내 혈전제거술에 대해서는 시행하더라도 정맥혈전용해술 대상이 되는 경우 최대한 빨리 정맥혈전용해술 치료를 시작하면서 추가적으로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성공적인 혈전제거술을 위해서는 △적절한 대상 환자선별 △신속히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 △일련의 과정들의 유기적 작동을 위한 관련 임상과들의 체계적인 협력 등을 제안했다.


 

학회는 “우리나라 사망과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인 뇌졸중 치료에 최근 큰 변화가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급성기 허혈뇌졸중에서 공인된 유일한 치료법은 정맥으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정맥혈전용해술이었다.


 

하지만 큰 혈관이 막힌 환자에서는 성공적인 혈관 재개통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장애를 가지거나 사망했다.


 

이 경우 혈관조영술을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직접 제거하기 위한 동맥내 혈전제거술이 개발, 시도돼 왔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통한 충분한 근거의 확보 및 이를 반영한 진료지침의 변화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 수년간 급성기 뇌졸중 영상검사 및 혈전제거술 방법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이를 도입한 MR CLEAN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동맥내 혈전제거술의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후 4개 임상시험(ESCAPE, SWIFT-PRIME, EXTEND-IA, REVASCAT)이 연이어 혈전제거술 효과를 입증,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진료지침 개정이 이뤄지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큰 뇌혈관이 막힌 환자는 사망률이나 심각한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아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전제거술의 효과는 분명히 입증됐으므로 진료지침을 개정, 우리나라 임상진료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혈관 시한폭탄 '혈전증' 늘고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