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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보다 해외서 더 많이 벌자"
리버스 이노베이션·오픈 콜라보레이션 수행 등 글로벌 전략 마련
[ 2016년 02월 24일 12시 11분 ]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2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리버스 이노베이션’으로 불리는 현지화 전략과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글로벌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신흥시장을 연구해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시장을 석권하고 향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역진출하는 것을 말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현지의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또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국가를 대상으로 cGMP수준의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전세계 수출 가능한 품목을 생산하고, 특화된 제품을 현지환경에 맞게 생산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2013년 8월 중국 심양에 설립한 요녕대웅제약에선 오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는 대웅-인피온 바이오 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선 올해부터 조혈제 ‘에포디온’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우루사, 나보타 등 대표 품목을 선두로 내세우며 수십여 가지의 자체 의약품을 해외로 수출해 세계 각 나라에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루사는 2007년 베트남 런칭을 시작으로 중국, 필리핀, 몽골, 요르단 등 11개 국가에 수출됐다. 중국에서 매년 60% 이상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베트남에서는 간장보호제 시장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의 사례로 남고 있다.


2014년 출시한 나보타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 남미 등 60여개국과의 해외 수출계약이 완료됐다. 다른 국가와의 협상도 순조로워 대부분의 국가와 수출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 태국, 필리핀, 중남미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고, 미국, 유럽 등지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한 후 2017년내로 허가를 완료해 선진국 판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지화와 오픈콜라보레이션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10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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