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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16년 주요 화두로 “제 값 받기”, “제 몫 찾기”를 제시했다. 간납업체 철폐와 규제 개선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제대로 보상받겠다는 것이다.
의료기기협회는 24일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협회 황휘 회장은 “지난해 의료기기 업계는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입었다”며 “작년 6~7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얻은 손실액은 3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아직도 그 여파는 진행 중”이라며 녹록치 않은 현실을 짚었다.
이어 “작금의 의료기기 산업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및 핵 리스크가 겹쳐 성장과 쇠퇴라는 기로에 서 있다”며 “지난 10년 간 연평균 10% 대 성장률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재정과 연계해서 의료기기 제값 받기와 유통질서 확립과 연계되는 간납업체 철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업계 애로 사항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제도 개선 및 합리적인 치료재료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간납업체 철폐를 통한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료재료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재평가 기준(안)과 치료재료 관련 요양급여 행위 평가 절차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해 구성한 간납업체 개선 TFT 활동을 연중 사업으로 삼아 합리적인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산업계, 정부 및 유관 기관의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황휘 회장은 “지난해 7개 치료보상 방안을 최초 정부안보다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이끌었고, 대외적으로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확립과 제도 법령 마련 요구했다”며 “올해애도 업계의 생존권 걸고 가시적 성과 이루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김승희 처장은 “국내 의료기기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세계시장 진출 위해서는 알앤디 노력과 정부 투자 지원 절실하다”며 “산업 지원 정책 추진해 경쟁력 확보하는데 제도적 기술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첨단 의료기기가 신속 개발될 수 있도록 단계 별 허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정해 연구, 개발, 임상시험, 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시행착오 없이 신속히 제품화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16년 간 일률적으로 36만원(월3만원)으로 유지해 온 연회비를 인상했다. 정회원의 경우 가입비는 종전 30만원에서 100만원, 연회비는 전년도 실적보고에 따라 60만원에서 최대 960만원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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