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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드라마를 보면 수술실 및 회복실에 누워 있는 환자의 가슴과 팔 등에 컴퓨터 모니터처럼 생긴 장비와 연결된 전선이 부착돼 있는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의료진은 틈틈이 이 모니터에 표시된 수치들을 체크하고 알람이 울리면 환자에게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한다.
환자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알려주는 이 의료장비가 바로 ‘환자 모니터 (Patient Monitor)’다.
환자 모니터는 응급실, 수술실, 일반 병실 등 의료 서비스를 받는 전 과정에서 환자의 생명 유지와 관련된 생리학적 신호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 진단하고 최적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로 꼽힌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환자 모니터링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의료기기 및 도구로 인한 교차 감염 위험성이 이슈화되면서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의료장비 중 하나인 환자 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부합해 환자 모니터의 기능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환자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병실과 응급실 등 각기 다른 의료 환경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개선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병원 내 감염 관리까지 고려하는 등 의료 환경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필립스의 환자 모니터 에피시아(Efficia)가 대표적이다. 에피시아는 필립스가 국내에 최근 선보인 제품으로 병원 내 응급 환자 이송 및 일반 병실에서 사용된다.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면서도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기능은 충실히 갖춘 것이 강점이다.미국식품의약국 (FDA)과 유럽의 CE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으로도 기능성과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기존의 필립스 환자 모니터에 적용된 생체 정보 측정 알고리즘을 그대로 적용해 측정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환자의 중증도 등 개별 임상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상도 모니터와 쉬운 버튼 조작법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의료진은 신속히 환자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에피시아를 포함한 필립스의 환자 모니터는 냉각팬을 없앤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환자 모니터는 병실과 응급실 등 주로 환자들이 밀집한 공간에 배치되는데, 모니터 뒷면의 냉각팬이 병원 내 병균과 바이러스 등을 부유시키거나 냉각팬에 쌓인 먼지가 공기 중에 떠돌면서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필립스 환자 모니터는 냉각팬 없이 설계됐기 때문에 병원 내 교차 감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도모한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돕고 병원 내 감염 관리까지 고려한 에피시아는 의료 환경에 가치를 더한 디자인으로 인정 받아 2015년 ‘IF디자인 어워드’와 2014‧201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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