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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동국의대)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에서 최종적으로 인증유예 됐다.
인증유예를 받은 동국의대는 관련 규정에 따라 1년 후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의평원은 구조적 결함이 아닌 만큼 1년 후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의평원은 26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의평원은 2015년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기준(기본 97개, 우수 44개)에 걸쳐서 평가했다.그 결과 동국의대는 유일하게 인증유예 됐다.
동국의대는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받은 후 서면을 통해 의평원에 재심사를 요청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 의평원은 재심위원회를 꾸려 재심사를 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로써 동국의대는 가톨릭관동의대에 이어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인증유예를 받은 두 번째 의과대학이 됐다. 서남의대는 불인증 의과대학이다.
다만, 의평원은 인증유예가 단기간 내에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적 결함이 있었던 기존의 의과대학과 동국의대를 구분했다. 예산 투입과 제도적 변화만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의평원 관계자는 “동국의대가 인증유예 평가를 받았지만 기존의 양상과는 다르다. 동국의대가 개선 의지가 있고 예산이나 제도 등의 측면에서 신경 쓰면 내년 재평가에서 충분히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같은 기준으로 동일 점수를 받은 다른 의과대학의 경우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평가인증에서 정성적 부분이 강화됐고 동국의대가 비교적 중요한 항목이 부실해 인증유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의대는 이 같은 결과에 다소 실망스럽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예정된 재평가에서 인증을 받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쳤다.
동국의대 관계자는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유감스럽다. 자체적인 평가위원회가 인증을 준비했는데 기생충학 전임 교수가 유무 등 일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 철저히 준비해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머지 1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교육인증단에서 설정하고 있는 평가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가천의전원, 건양의대, 경북의전원, 대구가톨릭의대, 제주의전원, 충남의전원, 충북의대는 6년, 계명의대, 단국의대, 연세원주의대, 조선의전원은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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