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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사업보다 식음료사업 부문의 매출이 더 많은 광동제약이 올해는 비만치료제로 전문의약품 사업에 승부를 걸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콘트라브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에치칼사업부 영업사원을 모집, 콘트라브 출시 전(前) 조직 구성의 마지막 단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동제약이 미국 아레나社의 비만치료제 '벨빅'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콘트라브 역시 시장성에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동제약 '벨빅'은 지난해 출시 후 단숨에 1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발빠른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콘트라브가 벨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력과 인지도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도 시부트라민제제 퇴출 이후 비만치료제에 대한 국내 수요가 분명하고 경쟁 약물이 적은 만큼, 시장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는 평가다.
더구나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콘트라브를 알릴 실탄도 넉넉히 준비됐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전년 대비 82.9%의 성장률을 보이며 95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구매대행사인 '코리아플랫폼' 인수와 '비타500', '삼다수'의 판매 호조세가 매출 신장에 적극 뒷받침된 덕분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콘트라브 출시가 사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광동제약의 이미지 쇄신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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