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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A+LABA(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지속성 베타2 항진제) COPD 복합제 처방이 조기에 이뤄져야한다는 의료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독 제제보다 치료 효과가 높은데다 가격도 단일제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기 때문이다. 국내 COPD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GSK,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3곳의 글로벌제약사가 연이어 급여화에 성공,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급여를 받고 시장에 출시된 LAMA+LABA 복합제는 GSK ‘아노로62.5엘립타’(성분명 우메클리디니움+빌란테롤), 노바티스 ‘조터나브리즈헬러’(성분명 글리코피로니움+인다카테롤), 베링거인겔하임 ‘바헬바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등 3개 제품이다.
아노로와 조터나는 지난해 2월과 5월 급여를 받아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바헬바레스피맷은 내달 1일 급여 출시된다.
이들 제품은 모두 기존 단일제보다 폐 기능, 기관지 확장 등 증상 개선에서 2배 가까이 향상된 효과를 입증했다.
GSK 아노로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복합제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회사는 위약에 비해 운동 지구력이 1분 이상 증가했고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아 대체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노바티스는 전세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11개의 임상시험 등 다른 치료제들보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세우고 있다.
가장 늦게 급여화에 성공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바헬바 레스피맷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COPD 유지요법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퓸)가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지난 2014년 COPD 진료지침을 개정하면서 복합제 적응증 범위를 확대했다. LAMA+LABA 복합제의 병용투여 효과가 LAMA와 LABA 단독투여보다 우월하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흡연율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COPD 발병률은 낮아 이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LAMA+LABA 복합제 출시와 경쟁은 보다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천식 및 copd 치료제의 국내 시장규모는 2200억원에 달한다. 아직 시장점유율에선 경구제(60%)가 흡입제(40%)를 앞서고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흡입제가 권장되는 게 세계적 흐름이다.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COPD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 LAMA+LABA 복합제를 1차 약물로 권고하고 있는 만큼 이들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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