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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른 공공의료서비스 공백이 메워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9일 열린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2013년 진주의료원 폐쇄 후 의료 사각지대 논란이 계속돼온 서부권에 대한 공공의료 확충 검토의사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현숙 도의원은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도는 '도시와 근접하지 않은 농촌지역'으로 한정해 신규 설립 혹은 기존 의료기관의 거점화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논의해나갈 것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 복지보건국 관계자는 "내부검토 수준으로 타당성검토 등 연구용역 일정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거론된 바 없다"면서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고성보건소 내 외래진료 중심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주2회 순환진료를 추진하는가 하면,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이동진찰반)을 읍면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 도의원은 "분만 취약지나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은 이윤이 낮은 병원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이라며 "업무과부하와 낮은 의료수가가 민간병원 운영을 어렵게 하는 현실에서 수가조정,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 등 실질적 대안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10일 공공의료기관장 연석회의에서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모든 분만취약지를 없애고, 응급의료기관을 확충하는 등 필수 의료서비스 공공화에 힘써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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