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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이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 공략에 눈을 돌려,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바이오기업 97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내수 시장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5조5955억원 규모인 반면 수출은 7.4% 증가한 3조38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7조5935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바이오산업의 성장세가 수출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량은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생산 규모의 37.8%를 차지하는 2조8689억원으로 바이오 화학, 식품, 에너지 및 자원 등 분야를 제치고 전년대비 가장 높은 3.8%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3조389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조3430억원을 차지했다.
바이오의약품 중에서도 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따라 면역제제분야는 전년 대비 79% 급증, 4204억원의 수출고를 달성했다.
더욱이 인력면에서는 산업의 성장에 따라 연구인력 중심에서 영업관리인력을 대거 충원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인력은 3.3% 증가한 3만7909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영업관리인력은 전년 대비 7.4% 증가해 1만32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인력이 2% 증가한 1만1815명, 생산인력은 0.6% 늘어나 1만2868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자금 확보도 예년에 비해 한결 형편이 나아졌다. 기업 투자금은 5.1% 늘어난 1조4464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8% 증가한 1조2474억원, 시설투자비는 10.2% 증가한 1990억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975개 바이오벤처 가운데 637곳의 기업만이 매출발생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 중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적자 기업은 절반이 넘는 332곳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 전반에 성장기반이 점차 마련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바이오시밀러와 의약 개발 등에서 진척이 있는 만큼 산업 규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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