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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남북 관계로 인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병원 등 의료 분야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15일 방문규 차관 주재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보건복지 분야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복지부 소속 및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주요정보 통신기반시설인 민간 대형병원 8곳의 정보보호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보건복지 전반의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와 각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시 국가적 혼란이 우려되는 국민건강보험 및 대한적십자사, 민간 대형병원 등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강도 높은 보안체계를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 침해로 병원정보시스템 마비시 국민건강 관리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민간 의료기관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사이버위기 대응 자체점검표를 전파하고 병원정보시스템 보안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방문규 차관은 “의료 분야 주요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아직 침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향후 사이버테러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월 국가사이버위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소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과 산하 기관의 정보시스템에 대해 긴급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주로 각 기관의 사이버공격 대응체계와 시스템별 예방대책 및 정보보호시스템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향후 6월 말까지는 나머지 소속 및 산하기관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도 사이버위기 대응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