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환자 몸 속 이물질 남긴 의사 6천여만원 배상
서울중앙지법 "다른 병원서 수술 받은 후 남은 것 주장 인정 안돼"
[ 2016년 03월 15일 11시 50분 ]

고주파열 치료술 도중 환자 몸속에 이물질을 남겨 소송에 휘말린 의사가 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환자 신모씨가 A병원 원장 조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5989만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환자는 A병원에서 경추 제 3-4, 4-5, 5-6번 추간판 장애 진단을 받고 경추 4-5, 5-6번 추간판 내 고주파열 치료술을 받았다.

 

고주파열 치료술이란 추간판의 손상과 퇴화 과정에 의해 발생하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특수한 바늘을 사용해 절개하지 않고 고주파열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18게이지 금속 소재 주사바늘을 통해 열 전도선을 시술하고자 하는 추간판 속에 삽입한 후 고주파열로 가열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시술 후에도 환자가 통증을 계속 호소하자 조씨는 신경차단술을 두 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하지만 신경차단술도 듣지 않았다. 경추 MRI 촬영 결과 추간파의 화농성 감염이 진단됐다.

 

환자가 전원된 상급 병원에서는 경추 4-5번 추간판 내 이물질이 관찰된다는 소견을 냈다. 경추 3-4, 4-5번 추간판탈출증, 경추 5번에 대한 4번의 척추 후방 전위증, 경추 4-5번 간 척추염을 진단받아 경추 4-5번 전방 접근을 통한 경추 추간판 제거술 및 골유합술과 경추 3-4번 간 인공 추간판 치환술을 받았다.

 

환자는 “고주파열 치료술을 시행하면서 유도용 주사바늘을 통해 추간판 내 이물질을 남겼고, 시술 부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이물질이 염증을 유발하도록 한 잘못이 있다”며 1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조씨는 “같은 해 마취통증의학과에서 3-4, 4-5, 5-6번 경막외강 신경성혈술을 받았는데, 그때 이물질이 남겨졌을 것”이라며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환자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고주파열 치료술의 경우 유도용 주사바늘을 추간판 내 직접 삽입해 열전도선을 수핵에 위치시킨 후 시술하지만 신경성형술의 경우 유도용 주사바늘이 최대한 들어가도 경막 외 위치하게 된다”며 “시술 당시 이물질 남겨졌다는 것을 뒤집을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만 탄 구급차에서 환자 사망했다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