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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개원 이후 명의들의 잇따른 합류로 인지도를 높여온 건국대학교병원이 다시 스포츠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진영수 교수[사진]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김진구(스포츠의학), 유병철(간질환) 교수에 이어 올해 진영수 교수가 합류하면서 건국대병원이 다시 스타교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특히 병원뿐만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김진구 교수와 진영수 교수와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무릎 재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진영수 전(前)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이 조만간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사회는 초빙교수 형태로 진영수 교수를 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교수는 지난해 문을 연 스포츠의학센터의 발전 및 후진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릎재활 명의로 알려져 있는 진 전(前)교수는 지난 197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전공의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다.
한국보훈병원 과장을 지냈고 199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정신과학회 부회장과 노화방지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보완통합의학회 회장, 대한심장재활연구회 부회장, 대한보완통합의학회 이사장,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등을 맡으면서 학술활동에 매진했다.
지난 2월 서울아산병원을 퇴임한 진 교수는 대한심폐재활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새 위원장에 선임됐다.
앞서 건국대병원은 스포츠의학 및 무릎관절 분야 명의인 김진구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쇼트트랙의 이상화 선수, 축구의 안정환, 설기현 선수, 야구의 홍성흔 선수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 유명세를 떨쳤다.
김 교수의 역량을 인정한 건국대는 지난해 더 클래식500에 스포츠의학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첨단 의학 장비와 특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 손상과 퇴행성 관절손상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전문 운동사의 일대일 특수 운동 프로그램이 포괄적으로 시행된다. 또 부상당한 운동선수의 조기 복귀를 위해 원스톱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자 치료는 물론, 예방의학적 차원에서의 연구 사업도 활발히 진행한다. 특히 의학·체육학·공학 등의 융합을 도모,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건국대학교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대학의 스포츠의학센터 및 관련 분야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면서 “이번 진영수 교수 합류는 단순한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넘어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데 일조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의대 교수 정년을 다른 병원들과 달리 65세로 한정하지 않고 사실상 70∼75세까지 연장했다. 65세가 넘어도 의사들이 명예교수나 석좌교수 직함을 갖고 원하는 대로 수술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의 노력으로 스타의사 영입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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