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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종합병원의 빈 병실이나 사무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몰래 훔쳐온 혐의(특수절도)로 이 모씨(25)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11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병원에서 휴대전화 3대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 송파구의 병원에서 세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종합병원에 들어가 면회객인 척 돌아다니다, 이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던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들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병원 화장실에서 버려진 휴대전화 6대가 발견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로 저지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종합병원은 면회객으로 위장해 출입할 경우 의심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병실이나 사무실 등에서 더욱 철저히 개인 물품을 관리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