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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유)이 조직병리 H&E 검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의 자동염색장비 심포니(SYMPHONY)를 출시한 지 6년 만에 이번에는 개별염색 방식으로 교차오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여 주목된다.
지난 2014년 국내 진단업계 최초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이 회사는 HE600 장비 출시를 계기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 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조직진단사업부가 식약처의 품목신고를 완료하고 조직병리 H&E 검사 염색 장비인 HE600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했다.
21일 조직진단사업부 조성호 본부장은 “HE600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환자와 검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검사 결과와 검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 년 전부터 신뢰성 있는 안정된 검사 결과 및 검사실의 성능 개선을 위해 병리검사 질 관리가 점점 중요시되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H&E염색은 헤마톡실린(hematoxylin)으로 핵을 염색하고 에오진(eosin)으로 세포질을 염색하는 이중염색법이다.
H&E검사는 염색된 조직의 형태 및 세포 모양, 크기 등을 확인해 환자를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병리 검사로 모든 환자 조직에 1차 선별 검사로 진행된다.
암 진단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검사로 여겨진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병리과 검사실의 정도관리 실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조성호 본부장은 “새롭게 출시된 HE600은 기존 염색 장비인 SYMPHONY의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400가지 다양한 염색 프로토콜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 염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판독의사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개별 슬라이드 염색 방식과 미리 패키지 된 신선한 시약을 사용함으로써 일관되고 재현성 높은 염색성을
보여줘 검사의 질을 높이고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회사측은 “건조부터 봉입, 염색까지의 전체 과정이 장비에서 자동으로 한 번에 이뤄지기 때문에 염색 과정에서 슬라이드 이동 시간을 감소시킨다”며 “검사자의 동선을 간소화해 검사실 워크플로 역시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사실 기존의 H&E 염색은 ‘Dip & Dunk’ 방식으로 여러 조직 샘플을 염색하기 때문에 교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HE600은 개별 염색 방식을 통해 교차오염의 위험성을 제거한 것이다.
회사측은 “유해물질 노출이 많은 병리과 업무 환경을 고려해 알코올과 자일렌을 사용하지 않고 대체물질을 이
용함으로써 검사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했다”며 검사실의 안전성 및 환경 개선에 대
한 기대감을 거듭 표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진단검사사업부(Professional Diagnostics), 분자진단사업부(Molecular Diagnostics), 조직진단사업부(Tissue Diagnostics), 당뇨관리사업부(Diabetes Care)의 4개 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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