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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여전히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 증상이 모두 회복됨에 따라 23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인 판정 하루 만이다.
이 환자는 지난 22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후 분야별 전문의에게 임상 및 신경학적 검진을 받았다.
전남대학병원 측은 전반적인 검진결과 신경학적 이상 소견 및 기타 이상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담당 의료진은 현재 발열, 발진 등 모든 임상증상이 회복됐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이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 만큼 퇴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의료진과 보건소는 환자가 퇴원한 후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입국 후 추가 전파 가능성에 대해 평가했고 현재는 모기 활동 기간이 아니어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환자는 3월 11일 입국 당시에는 발열 등 증상이 없었고, 16일 열감이 시작돼 18일 전남 광양 소재 의료기관(선린의원)을 처음 방문했다.
환자는 브라질 여행력과 ‘감기몸살’, ‘오한’ 증상을 호소했으며, 의료진은 진료결과 위장염과 감기를 우선적으로 의심했고, 그에 맞게 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환자는 19일부터 전신에서 발진이 나타나 21일 다시 선린의원을 방문했고,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발진 증상을 바탕으로 지카바이러스를 의심하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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