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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알비스의 고함량 제품 '알비스D'의 특허를 놓고 국내 제약사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제네릭 개발사들이 조성물 특허권자인 대웅제약과 권리 범위를 확인받고 특허 회피에 성공하자 대웅제약이 특허침해 청구소송과 위임형 제네릭으로 맞불을 논 것이다.
최근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안국약품, 일동제약, 제일약품, CJ헬스케어 등은 작년 7월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알비스D와 관련,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에서 청구성립 판결을 받았다.
제네릭 개발사들이 대웅제약이 보유한 '라니티딘, 비스무트시트르산, 수크랄페이트를 함유하는 경구용 위장질환 치료용 약제 조성물' 특허와 제네릭 제품의 권리범위가 다름을 확인했다.
이에 이들은 지난 1월 제품을 시장에 발매하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발매된 제품은 안국약품 '개스포린F', 일동제약 '더블원', 제일약품 '아비트리D', CJ '루틴스' 등이다.
대웅제약은 알비스D 발매 1년을 넘긴 상황에서 제네릭 공세를 맞게 됐다. 아직 회사내 주요 매출 품목은 아니지만 알비스D는 작년 8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효자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웅제약은 알비스 제네릭 출시 때와 동일하게 위임형 제네릭으로 맞서는 중이다. 앞서 발매된 대웅바이오의 '라비수D'와 가족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위비스D'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다층정 기술에 이어 새로운 조성물 특허를 등록하며 특허 소송도 본격화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알비스D의 제제 안전성과 생체이용률과 관련된 조성물 특허를 등록하고 최근 안국약품 등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층정 기술 특허를 놓고 경쟁사간 신경전으로 문제가 번지는 모습"이라며 "앞서 파비스제약과의 소송 전례도 있어 대웅제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이번 특허침해금지 청구소송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반면 피소된 6개 제약사 가운데 A약품 관계자는 "소송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서 타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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