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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00억원 이상 올린 국내 의료기기 회사 중 절반가량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가장 많이 투자 비중을 높인 곳은 삼성메디슨으로 전년도에 비해 6.1% 증가했다.
데일리메디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의료기기회사 17곳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절반인 8곳이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삼성메디슨은 전년도 364억4700만원보다 195억9300만원 많은 506억4000만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연구개발비로 500억원 넘게 투자한 곳은 삼성메디슨이 유일하다.
삼성메디슨 매출은 2847억3159만원에서 2682억9678만원으로 5.7% 감소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12.80%에서 18.90%까지 올라 1년 사이 6.10%가 늘었다.
큐렉소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증감률 기준으로는 최하위다. 전년도(45.60%)에 비해 20.31%가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의 25.29%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17곳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275억2955만원 중 145억2245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삼성메디슨과 큐렉소를 비롯해 지난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쓴 곳은 총 8곳이다.
나노엔텍이 18.60%로 꾸준한 강세를 보였고, 인포피아(12.30%), 코렌텍(11.69%), 하이로닉(10.63%), 씨젠(10.43%), 휴비츠(10.41%) 순이다.
이 중 하이로닉은 전년도에 비해 연구개발비율을 4.67% 늘려 삼성메디슨 다음으로 투자 비중을 많이 높인 곳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에 비해 연구개발비를 가장 적게 투자한 곳은 오스템임플란트다. 전년도(5.30%)에 이어 지난해에도 5.80%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2829억3653만원의 매출 중 165억1600만원만 연구개발에 썼다.
씨유메디칼은 전년도에는 매출의 12.59%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지만 지난해에는 8.08%로 4.51%를 줄였다. 메타바이오메드도 10.10%에서 6.68%까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가 3.42% 감소했다.
메디아나는 전년도와 동등하게 매출의 7.11%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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