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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순방을 계기로 2조2000억원에 달하는 멕시코 보건의료산업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원격의료 사업을 비롯해 의약품 생산시설 실사 면제 등 굵직한 성과들을 잇따라 도출하며 국내 의료와 제약기업들의 진출 전망을 밝혔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이번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통해 멕시코종합병원, 국립의료원, 께레따로 주립종합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실시되는 원격의료 사업을 지원, 협력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참여했으며 현지 의료기관 및 보건당국과 원격의료 협력약정 3건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병원들은 멕시코에 적용 가능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 및 최적화, 경험 및 기술이전, EMR 시스템, PACS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후속 사업으로 원격의료 모델 개발 및 현지 수요에 적합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앞선 우리나라의 IT 기술과 의료기기 등을 홍보하고, 관련 자료 축적을 통해 의료기관 및 기관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2300억원 규모인 멕시코 원격의료 시장은 오는 2020년에는 1조1500억원으로 급성장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의료기관 및 기업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약품 규제 완화 역시 원격의료와 함께 이번 멕시코 순방 중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한-멕 양국은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실사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에 매년 92억원 이상의 의약품 수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제약업계와 복지부는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멕시코 보건산업 규모는 2조2000억원, 세계 13~14위권으로 한국 보건의료 세계화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멕시코 방문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가천길병원 등 의료기관 4개, 제약기업 3개, 의료기기 기업 3개 등 총 23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