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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가 매년 1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52만명에 육박했다고 5일 밝혔다.
당뇨병으로 지출된 진료비는 2015년 기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57조9000억원의 약 3.2%인 1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0년 1조3500여억원보다 4000억원(33.3%)가량 늘어난 수치다.
당뇨환자 대부분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2015년 기준 30대 이하 환자는 전체의 4.3%에 불과했지만 40대는 11.5%, 50대는 25.7%, 60대는 27.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40세부터 세포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 운동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돼 당뇨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연령대별 인구수를 감안해 인구 10만명 당 당뇨병 진료를 받은 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70대가 1만9608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1만7052명 순이었으며, 여성은 70대가 1만950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1만5535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주영 교수는 "40세 이전에 당뇨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인자인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음주, 흡연과 같은 안 좋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건강검진을 철저히 해 조기진단 및 예방,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