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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HIV 치료시장에서 GSK의 2세대 INSTI 계열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와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이 합동작전을 펼친다.
국내 HIV 치료제 경쟁이 단일정 복합제 분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티비케이가 4월 1일부터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 치료 옵션 확대로 후방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우선 트리멕은 단일정 복합제로 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와 경쟁하고, 티비케이는 기존 약제에 내성 발현 환자 대상 치료에서 영역을 넓히는 구도다.
트리멕과 티비케이는 모두 돌루테그라비르 성분을 중심으로 한 높은 내성 장벽, 바이러스 억제 효능, 부스터 배제를 통한 부작용 감소가 주요 장점이다.
특히 높은 내성장벽을 필두로 치료 경험이 전무한 환자나 약물 변환 환자의 경우 우선적 사용에서 혜택이 두드러진다.
김기현 GSK 의학부 주임은 “초기 치료에 내성이 발현이 없는 것으로 입증된 약제를 사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내성은 한 번 생기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앞서 돌루테그라비르 성분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484명의 HIV-1 환자들을 대상으로 96주간 비교한 FLAMINGO 연구를 통해 다루나비르와 리토나비르 대비 우월한 효능을 보였다.
48주째에 티비케이 투여 그룹의 90%가 바이러스학적 억제를 달성했고, 동 기간 다루나비르와 리토나비르 투여 그룹은 83%로 나타나 12%의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연구 종료 시점인 96주에도 티비케이 대 다루나비르, 리토나비르 그룹은 각각 82% 대 52%로 바이러스학적 억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모두에서 치료로 인한 바이러스 변이 내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밖에 다수의 임상에서도 티비케이의 내성 발생은 없거나 적었다.
더욱이 미국 보건복지부(DHHS) 2015 가이드라인에서도 INSTI계열 약제는 칵테일 요법과 3제 요법 모두에서 NNRTI나 PI 기반의 요법보다 우선 권고돼 치료제 선택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진 상황이다.
이번 티비케이 급여 출시와 관련 GSK 관계자는 “국내 마케팅 상황에 따라 트리멕을 먼저 급여 출시한 데 이어 티비케이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티비케이의 급여 출시는 환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된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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