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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으로 대변되는 ‘첨단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이 분야 아시아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6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산업, 학계, 연구, 병원 등 첨단재생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전했다.
재생의료는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의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기존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첨단의료 분야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시장 규모 변화 추세를 보더라도 무한한 가능성은 어렵지 않게 짐작케 한다.
유전자치료의 경우 지난 2014년 800만달러에서 오는 2026년 21억400만달러로 연평균 무려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직공학이나 줄기세포 역시 각각 21.5%와 15%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향후 질환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아시아가 22.4%로 가장 도드라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과 미국이 18.1%와 12.1%로 전망됐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 한국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발전 및 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현장 간담회 역시 재생의료 시장의 세계적 성장세 속에 아시아 지역 빠른 시장 규모 확대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학계, 연구중심병원 대표와 정부가 함께 우리나라 첨단재생의료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하 자리였다.
실제 이번 간담회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를 비롯한 재생의료기업 CEO와, 이화여대 정성철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복지부, 미래부, 산업부, 식약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서는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참석자 모두 첨단재생의료관련법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에 뜻을 모았으며, 4월말 발족 예정인 가칭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R&D 확대, 임상시험 부담 완화, 국내외 기업 간 파트너링 지원 등도 요청했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법의 제정 노력과 함께 세포치료제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진엽 장관은 “더 많은 국민들이 첨단재생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학‧연‧병 주체들이 재생의료 발전 및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재생의료 시장을 선점하고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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