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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치료에 수가가 적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가 외연 확대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학병원을 넘어 중소병원 외과 전문의까지 포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외과대사양영학회 배재문 신임 회장(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은 6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임기 내 중점사업 중 하나로 회원수 증대를 꼽았다.
전국 8000여명의 외과 전문의 중 외과대사영양학회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이들은 500여 명 정도다. 이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200명에서 250명 수준으로, 회원 수 증대가 필요하다는 게 배재문 회장의 판단이다.
배재문 회장은 "외과 전문의 중 영양을 다루려는 의사가 적다"며 "영양은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에서도 중요한 만큼 중소병원에 재직 중인 회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과대사영양학회의 정회원은 외과 전문의로, 이들 대부분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팀(NST, Nutrition Support Team)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신설된 영양치료 수가는 NST 활동을 통해서 지급되기 때문에 학회는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배재문 회장은 "학회 교육을 통해 NST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다. 입원환자 영양치료를 할 수 있는 중소병원들에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조만간 섭외위원회도 구성해 발품을 팔고 회원가입을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영양치료 수가 신설은 NST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가 발생 전 20여곳이던 NST가 수가 신설 후 100군데 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외과대사영양학회는 일단 고대하던 수가가 신설된 만큼 향후 의견을 모아 수가 인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배재문 회장은 "NST를 운영하는 병원이 많이 늘었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든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며 "지금은 투자를 해야 할 때로, 수가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영양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배 회장은 ▲국제외과영양대사학회와의 교류 강화 ▲국내 영양치료 데이터 논문 투고 ▲영양치료 다기관 데이터 수집 연구 등의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