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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인 GSK가 최저개발국 및 저소득 국가에서 의약품 특허를 출원하지 않기로 했다. 중하위 소득국가에선 제네릭을 10년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GSK는 최근 열린 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UN 고위급 패널 회의에 앞서 최빈국 사람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GSK 최고경영자 앤드류 위티는 “지적재산권 보호에 있어 국가의 경제 성숙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특허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점진적 접근을 고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GSK는 최저개발국 및 저소득국가가 의약품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이들 국가들의 회사가 제네릭 제품을 제조,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중하위 소득국가에서는 특허를 신청하되, GSK 의약품의 제네릭을 10년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제공․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암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UN이 지원하는 의약품특허풀(Medicines Patent Pool)과 협력, 향후 자사의 항암제를 특허풀에 포함시키게 된다.
의약품특허풀은 저소득국가 및 중진국에서 HIV, C형 간염, 결핵 치료 신약에 대한 자발적 라이센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구다.
이로 인해 저소득국가 및 중하위 소득국가는 GSK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성유전적 치료제의 제네릭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GSK 제안은 각국 법률에 준해 시행된다. 아울러 GSK는 라이선싱 및 공동개발 파트너들과의 협의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앤드류 위티는 “지적재산 보호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려책이며 헬스케어 혁신의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전세계 보건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유연한 접근과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을 통해 GSK는 효과적인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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