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의과대학 24곳의 2017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476명으로 전년 대비 36명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인재전형이란, 해당 지역 고교 출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입시 방안이다. 지역균형인재육성법에 따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충청, 호남권 소재 의·치·한의예과는 모집 인원의 30%를, 강원·제주권은 15% 범위에서 지역인재를 선발토록 하고 있다.
11일 유웨이중앙교육의 ‘2017학년도 의학계열 대입전형 변동 사항’ 및 각 대학별 입시 기본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 내년도 36개 전국 의과대학의 모집정원은 2426명으로 2016년도 2255명 대비 171명 늘어났다.
이 중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영남대, 전남대, 조선대 등 지방 소재 의대의 경우 전년보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규모를 소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권 소재 동아대 의대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49명 중 수시 14명, 정시 15명 총 29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고신대 의대는 내년도까지 10명을 선발하는데 반해 오는 2018학년도부터는 15명으로 선발정원을 늘릴 방침이며 경북대 의대도 전년도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15명인데 반해 내년도는 24명으로 확대했다.
전라권 소재 전남대 의대는 전년도 보다 1명 더 많은 27명을 선발하고, 전북대 의대는 전년도와 동일한 39명을 뽑을 계획이다. 조선대 의대도 수시 26명, 정시 20명 총 46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 지역 의대인 가톨릭관동대는 7명, 연세대원주 14명, 한림대 12명을 지역 고교 출신으로 뽑는다.
충청권 소재 의대 중에서는 건양대가 25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해 가장 비율이 컸다. 충남대 의대의 해당 전형 선발 인원은 24명이며 충북대 의대는 17명, 을지대 의대는 8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 의대들이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을 늘린 데는 졸업생의 타지 유출에 따른 대안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앞선 수련병원의 인턴 모집 당시에도 지역권 소재 수련병원의 경우 '미달'이 속출한 데 반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수도권 학생들을 선발하면 졸업 후 다시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 오히려 학교 병원은 우수한 인력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배운 것을 지역에 기여하는 의사들을 양성하려고 지역균형인재 전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의 2017학년도 의예과 모집정원이 95명으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70명이다. 이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25명을 뽑는다. 연세대의 경우 총 77명을 모집하며 수시모집으로 55명을 뽑는다. 고려대 의학과는 총 106명을 선발하며 이 중 수시모집으로 8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지역인재 특별전형 운영 현황_데일리메디 재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