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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전격 실시를 앞두고 가다실과 서바릭스 등 두 백신의 단가가 달리 산정될 전망이다. 가격에 따른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내 시판 중인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단가를 각각 개별산정해 4월 중에 백신 조달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백신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허가 효능에서 두 백신 간 차이가 있는 만큼 단가를 달리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다실의 경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16, 18형 인유두종바이러스 외에도 성기와 주변에 사마귀를 일으킬 수 있는 6, 11형 바이러스도 예방하는 4가 백신이다.
반면 후발주자인 서바릭스는 16, 18형 바이러스만 예방하는 2가 백신으로, 가다실 보다 허가 효능 2개가 부족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의 조달단가 결정 시 효능과 안전성, 접종 편의성 등이 동일하다고 인정되면 같은 가격으로, 차이가 있으면 다른 가격으로 결정한다.
자궁경부암 백신 역시 이 방침을 적용, 단가를 달리 책정할 예정이지만 자궁경부암 예방 효능을 가장 중요하게 반영할 예정인 만큼 두 백신 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중 백신 제조사와 가격협의를 완료하고, 백신조달을 조달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은 12세 여야 2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해야 하므로 반드시 생일에 따라 만 9세가 된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 만 14세에 접종을 받은 후 6개월이 지난 2차 접종 시점에 만 15세가 됐다고 하더라도 2차 접종을 받으면 안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