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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드디어 총선의 날이 밝았다. 정치권은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오늘 하루 국민들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논쟁이나 공약도 없었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과연 국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정치권은 사실상 새누리당의 압승을 예상하며 전체 의석 중 과반석 확보를 넘어 180석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을 모은다.
새누리당 내부적으로도 130석 이상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접전지역인 45곳 중 절반 이상 승리할 경우 150석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야권분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90~100석 내외, 국민의당은 25~35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새누리 천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여권의 득세는 보건의료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비례대표를 포함해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의약인 39명 중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총 8명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5인과 현직 국회의원이자 의사 출신인 신상진(경기 성남시중원구ㆍ새누리)ㆍ박인숙(서울 송파구갑ㆍ새누리)ㆍ안철수(서울 노원구병ㆍ국민당) 후보다.
여기에 접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는 인천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신동근 후보(치과의사ㆍ더민주)와 경기 부천시소사구에서 결전을 치를 김상희 후보(약사ㆍ더민주), 전북 김제시 부안군에서 의료인 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김춘진 후보(치과의사ㆍ더민주)와 김종희 후보(한의사ㆍ국민당) 등 총 3개 선거구의 4명이다.
이들이 모두 오늘 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새누리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은 김철수(의사), 박인숙(의사), 신상진(의사), 김본수(치과의사), 김순례(약사), 김승희(약사), 윤종필(간호사) 등 총 7명이 된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신동근(치과의사), 김상희(약사)가, 국민의당은 안철수(의사)가 있으며 김춘진 후보와 김종희 후보는 경합을 통해 1명만이 당선될 수 있다.
이들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권에는 보건의료인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개표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철수 후보가 야권으로는 유일하게 당선권에 근접해있을 뿐이다.
한편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1번 또한 약사로 진보시민사회단체 및 약사단체 등은 정수연 후보의 국회 입성을 위한 정당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만약 이들의 바람이 전해진다면 야권 20대 국회의원은 더민주ㆍ국민의당을 포함해 총 5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