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개설 참여율 '저조'
김숙희 회장, 이달 20일 박원순 시장 만나 "정책 재고" 요청
[ 2016년 04월 15일 05시 00분 ]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입점을 추진하면서 입찰에 나서고 있지만 참여율이 저조하자 임대료 인하를 들고 나왔다. 정상적인 의사라면 들어가기 힘들 것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입점을 막기 위해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지나친 잇속 챙기기라며 거부감을 피력해 온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2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뜻을 강력히 전달하고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병원 및 의원 입점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입찰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김숙희 회장은 “최근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입찰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처럼 참여율이 낮음에도 강행하고자 하는 도시철도공사측의 행보를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측은 ‘현행법상 병·의원을 근린생활시설에 둘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지하철역 공간은 현재 법
규정이 없어 신고제인 의원과 허가제인 병원은 사실상 개설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김숙희 회장은 “거대 자본에 의해 지하철 역사 내 영리병원이나 네트워크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이 유치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의료기관 및 병상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역 간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인구 10만명당 병의원 수는 서울이 76.6개소로 최다였고 인구 10만 명당 약국 등 보건의료기관 역시 서울이 207.6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경기도 내 의료기관 비율이 전국 의료기관의 50%에 달하는 등 의료 자원이 수도권에 ‘초집중’돼 있는 것이 현 주소다.


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하철 역사에까지 병·의원을 입점시키겠다는 것은 오히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의료기관 편중도를 심화시키면서 더 큰 문제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감염성질환자 진료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파급 문제도 지목했다.


그는 “감염병 발생은 물론 밀폐된 지하 공간의 환경 등 여러 문제에 대해 과연 도시철도공사가 단 한 번이라도 고민했는 지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김숙희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사무장병원’의 지속적인 점검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이익을 목적으로 병원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의 근본을 왜곡시킬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와 사무장병원 및 의료생협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를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 검찰과 공조 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환자들은 사무장병원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의사에 대해 불신을 야기할 수 있어 정부 당국의 강한 근절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지하철 병원·약국 설치 논란 가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