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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중국 중증환자 잡아라"
"홈페이지 리뉴얼 등 통해 환자유치 증대 방안 적극 모색"
[ 2016년 04월 15일 05시 45분 ]

삼성서울병원 중국어 홈페이지 캡쳐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홈페이지 개편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중국어 홈페이지 구축 안내’라는 공고를 내고 해당 서비스 구축을 담당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인환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 중증질환 치료, 양성자치료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시행한다.
 

여기에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중국에서 삼성서울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과거에도 중국인 대상 홈페이지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병원은 중국어 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몽골어 등의 언어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한국어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쳤지만 중국어 홈페이지는 개편하지 못해 가독성 등이 떨어졌는데 올해 들어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업체를 모집하는 것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성형외과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판단해 중증질환자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26만6,501명 중 중국인 환자는 29.8%인 7만9,481명이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 중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환자는 2,000명~3,000명 수준으로 보고 이들 환자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부에서 보건복지부 데이터상 외국인 환자 중 중국인 비율이 가장 높지만 성형수술이 아닌 일반질환자 비율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은 병원과 연결 업체가 있지만 중국은 개인 환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프로모션 측면에서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중국인 진료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중국 현지 병원에 대한 경영 컨설팅 등의 자문 요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는 “중국인 환자를 많이 받게 되면 아웃바운드로 중국 현지 병원에 경영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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