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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 바로 이튿날 혈우병b 치료제인 박스앨타의 ‘릭수비스’ 급여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유일한 치료제였던 화이자의 ‘베네픽스’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릭수비스의 급여 내용을 포함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발령했다. 시행일은 오는 5월 1일부터다.
고시에 따르면 릭수비스의 1회 투여량은 33IU/kg(소아는 42IU/kg)이며 중증도 이상 출혈의 경우 44IU/kg(소아는 최대 56IU/k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릭수비스는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 등에 사용된다.
이번 급여 등재로 릭수비스는 허가 1년 만에 시판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스앨타 관계자는 “혈우병은 선천적 질환이고 평생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이 큰 질환”이라면서 “사실 급여가 되지 않으면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1년 전 허가를 받았지만 시판하지 않고 급여가 되기를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혈우병b의 경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제한돼 있었지만 이번 릭수비스의 급여로 환자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면서 “아무리 좋은 약제도 모든 환자에게 다 좋을 수는 없다.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베네픽스는 807원이며 응고인자 레벨이 더 높은 릭수비스는 이 보다 조금 더 높은 890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다나의원 C형간염 환자들의 조속한 치료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소발디정(소포소부비르)'과 소발디와 레디파스비르 복합제인 '하보니정'도 내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소발디는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2형 만성 C형간염환자에게, 하보니는 C형간염 유전자형 1a형 치료제로 사용할 때만 급여가 되도록 기준이 설정됐다.
중증의 만성 통증 치료제(합성마약) 뉴신타서방정도 암성통증, 비암성통증(골관절염, 하부요통, 신경병성통증)에 급여가 인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