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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에 실패했던 일동제약이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다시 추진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에 대한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모두 충족해 적격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각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을 분할해 제약사업은 일동제약으로 재상장하고,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 필러 사업부문은 '일동히알테크(가칭)', 투자부문은 일동홀딩스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일동제약과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을 지배하는 구조로 변경된다.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신규사업 육성 및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되며, 의약품사업회사의 경우 인적 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나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 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및 이익 실현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주사 전환은 2년 만에 재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녹십자와 피델리티의 반대로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 외 16인이 31.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출석 의결권 3분의 2가 충족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오는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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